화장품 ODM 기업, 한국콜마 종목 분석 및 주가전망

기업 개요

국내 최초 화장품 ODM이라는 타이틀을 고수하고 있는 기업으로, ODM은 쉽게 말해 주문자에게 의뢰받은 제품을 개발단계부터 생산까지 책임지는 것을 말한다. 이는 제품 개발에 대한 기술력이 어느정도 확보가 되었을때 가능한 사업이다.

다만 이 기업의 홈페이지를 들어가면, 앞서 언급했듯 국내 최초의 ODM 방식의 화장품 업체라고 홍보를 하고 있는데, 사실 투자자들의 입장에서는 ODM이든 OEM이든 중요하지 않다. 매출을 얼마나 올렸고, 영업이익을 얼마나 올렸는지 실적에 대한 정보가 투자자에게는 더 중요하다.

한국콜마의 실적은 2010년대 초중반까지는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다가, 극우 유튜버 영상을 아침조회 영상으로 사용해 비판받고 중국의 대한제재 등, 화장품 실적이 직격탄을 맞게 되면서 꾸준히 하락했다. 최근에는 자회사인 HK이노엔의 실적 상승, 미국 법인에서의 실적 개선, 그리고 중국 리오프닝 관련 화장품 실적 개선을 통해 다시 가치 제고 및 주가 상승을 노리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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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차트)

2018년 최고의 주가를 기록하다가, 그해 말 극우 유투버의 영상을 아침조회로 사용해 논란을 빚어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2019년 중국의 한한령으로 인해 화장품 실적이 직격탄을 맞게 되면서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이후 반등을 하나 싶더니 다시 하락하고, 현재는 4만원 초반대의 선에서 주가가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다.

한국콜마 일봉 : NAVER

다행인점은 최근들어 실적 개선에 따른 성장 기대감이 반영되어 조금씩 우상향하고 있는 모습이다. 아직은 뚜렷한 성장이 기대되는 모습은 아니지만, 60일과 120일선 이평선이 상승하고 있고, 지금은 다시 꺾였지만 5일 이평선이 20일 이평선을 추월하는 골든크로스가 일어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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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성장성, 리스크

현재 한국콜마의 올해 실적에 대해서는 증권사들도 전망을 서로 달리 하고 있다. 한국콜마의 해외, 특히 미국법인에서의 실적이 얼마나 성장하는지가 올해 기업실적 및 주가에 영향을 크게 미칠 것으로 생각된다.

“한국콜마, 성장할 일만 남았다”...키움證 목표가 13% 올려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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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화장품 관련 경쟁업계인 아모레퍼시픽, 코스맥스 등과는 달리 중국 리오프닝 관련 이슈에서 관심을 상대적으로 덜 받고 있는 모양새다. 자회사 HK이노엔을 제외하면 한국 콜마의 실적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가 덜한것도 사실이다. 결국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만한 상승 모멘텀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 좋은 점은, 과거 5년부터 꾸준히 배당금액이 늘어왔고, 이를 유지하려는 주주환원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점이다. 혹시나 과거 주가에 물려있는 사람이라면 장기적으로 주가 상승을 기다리면서 배당수익을 꾸준히 챙겨가는 것도 나쁘지만은 않은 선택일 것으로 생각된다.

이 글만 맹목적으로 믿고 투자를 하는 것은 절대 권하지 않는다. 참고용일 뿐이며, 오로지 본인이 종목을 공부해서 투자를 하고, 그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