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축 공포에 뉴욕증시 '털썩'…3대 지수 2%대 급락 [뉴욕증시 브리핑]
긴축 공포에 뉴욕증시 '털썩'…3대 지수 2%대 급락 [뉴욕증시 브리핑], 신현아 기자,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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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는 긴축 강화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면서 지수가 모두 급락했다. S&P 500은 2% 하락하며 4000대가 무너졌고, 나스닥도 2.5% 하락한 11492.30에 마감했다.
증시가 하락한 주요원인은 2월 FOMC 회의록 공개를 앞두고 긴축에 대한 경계감이 확산했기 때문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Fed의 인사들이 매파적 발언을 강하게 하고, 앞서 발표된 1월 CPI와 고용지표는 미국의 경제가 생각보다도 훨씬 탄탄하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어 이러한 매파적 기조의 명분이 강화됐다.
이날 발표된 미국 구매관리자지수(PMI) 역시 예상을 상회하는 결과가 나왔다. 제조업 PMI는 시장의 예측치인 47.1을 상회하는 47.8이 나왔고, 서비스 PMI는 시장에서는 47.2를 예상하고 있었으나, 실제로는 이를 크게 뛰어넘는 50.5로 나왔다.
보통 PMI 지수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뜻한다고 한다. 이는 Fed의 긴축에도 미국 경기가 확장 국면으로 돌아섰다는 의미로 해석이 되는데, 이것이 미국 증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월가에서는 금리를 50bp 인상하는 빅스텝 예상도 퍼지고 있는 가운데, 다가오는 3월 FOMC 후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에서 이러한 기조가 확인되면 주가는 더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지난 FOMC 후 금리 인상을 발표하고, 아직 완전히 인플레이션이 통제되지 않았다는 파월의 발언에도 불구, 시장에서는 예상되는 발표와 CPI 둔화 등의 긴축 종료 기대가 퍼지면서 주가가 기술주 중심으로 급상승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 증시는 전반적으로 경계감 및 공포가 퍼져있는 만큼, 주가가 회복하는데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 및 CPI, Fed 인사의 매파적 발언으로 긴축 기조가 강화됨. 2월 제조업, 서비스업 PMI 역시 예상치를 상회하는 결과로 긴축 기조 명분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채권 : 2년물 국채금리는 4.74%로 급등, 10년물 금채금리 역시 3.96%까지 급등.
증시 : S&P500 및 나스닥 모두 2% 이상 급락.
위 자료는 한국경제신문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마켓 MAP이며,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0종목 중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장으로 마감한 미국 증시다. 한동안 파란색 물결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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