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개요
컴퓨터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지포스'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 지포스를 만들고 판매하는 기업이 엔비디아다. GPU라는 반도체를 설계해서 위탁생산 후 판매하는 회사인데 이 GPU는 게임, 영화 등 그래픽을 처리하는 반도체로, 요즘 시대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핵심 필수품이다.
여러가지 반도체를 설계하는 펩리스 기업 중 하나로, GPU 외에도 데이터 센터, 자율주행 등 앞으로의 시대에 꼭 있어야 할 핵심 부품을 취급하는 회사다. 게임 및 그래픽 시장의 포화, 그리고 이로인한 수요 둔화로 인해 주가가 움츠러들고 있었지만, 최근에는 AI에 대한 높은 관심 및, AI 시장의 핵심 부품 공급 기업으로 최대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다.
주가(차트)
차트 분석
금리 인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2022년부터, 다른 미국 빅테크기업들과 마찬가지로 끊임없이 내리막길을 걷다가, 경기 회복 기대감 및 AI시장에 대한 수혜 기대로 주가는 빠르게 회복세를 보였다. 전 고점이었던 329달러(대충 2021년 말 즈음이었던 걸로 기억한다.)에 도달하려면 아직은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최저 130달러 선까지 내려간 적도 있었으나, 올해 들어서 주가는 빠르게 회복세를 나타냈고, 현재는 220달러를 돌파했다. 향후 긴축 우려로 주가가 다소 떨어질 수는 있으나, AI 시장의 발전 속도에 따라 전고점을 돌파할 수 있는 상승 여력은 충분히 남아있다고 생각된다.
2023.03.17 현재 엔비디아 주가는 말 그대로 날아오르고 있다....(돈 없어서 쩔수없이 익절하는 슬픈 현실...) 차트를 보면 단기, 장기 이평선 모두 상승추세이며 RSI와 MACD로 보았을 때 아직 과열 국면도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AI 경쟁터에서 경쟁도구(GPU)를 팔면서 실질적인 최대 수혜주인만큼, 추가 상승 여력도 충분히 남아있다.
기업 성장성, 리스크
최근 급상승하고 있는 인공지능, 즉 AI 관련해서 최대 수혜를 얻을 것으로 전망되는 기업이다. 현재 GPU 시장의 80%를 엔비디아가 점유하고 있는데(20%는 AMD 점유) 사실상 거의 독점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AI 시장이 발전하고, 서비스가 발달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버가 필요한데, 이 서버에는 GPU가 필수적으로 들어간다. 따라서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중국의 바이두 등 내로라하는 기술 기업들이 AI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을 할 때, 엔비디아는 핵심 부품인 GPU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최대 수혜를 볼 것이 예상된다.
자율주행 시장의 성장도 엔비디아에게 호재가 될 수 있다. 전기차와 더불어 차의 미래로 떠오르는 것이 자율주행인데, 이 자율주행 역시 AI이기 때문이며, GPU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아직은 초기 단계로 많은 과제가 남아있지만, 다른 의미로 해석하면 엔비디아의 성장잠재력이 풍부하다는 의미다.
리스크도 없지는 않다. 핵심 부품을 만들지만, 그만큼 AI 기업의 실적이 기대를 밑돌면, 엔비디아 역시 실적 압박을 받을 수 밖에 없다. PC와 게임 등 기존 그래픽 수요가 탄탄하던 시장이 포화상태인 것 역시 리스크로 볼 수 있다. Fed의 긴축 기조가 완전히 끝나지 않고, 2023년 동안 계속 유지될 수 있다는 점도 불안 요소이다. 아무래도 성장주이다 보니 경기 긴축으로 인해 성장이 둔화될 수 있기 때문.
확실한 것은, 앞으로의 미래에 없어선 안 될 부품을 설계하고 공급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충분히 가져갈 수 있을만한 주식인걸로 보인다. 필자 역시 이 부분을 믿고 엔비디아에 투자를 했고, 현재는 수익으로 양전한 상태.
이 글만 맹목적으로 믿고 투자를 하는 것은 절대 권하지 않는다. 참고용일 뿐이며, 오로지 본인이 종목을 공부해서 투자를 하고, 그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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