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주] 세계불꽃축제, 고려아연 분쟁 연장전, 미국 9월 고용보고서, 국제유가 불안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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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노트/주간 경제이슈
5일 개막! 세계불꽃축제경제이슈 정리에 앞서, 짤막한 알림.내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2024년 세계불꽃축제가 개막한다.나는 2022년에 갔다왔는데, 어떻게든 불꽃공연을 구경하려고 공원일대의 빈 자리를 찾아나선 기억이 있다.  이번 불꽃축제도 어김없이 그럴 것이고, 이미 여의도 주변 축제를 잘 볼 수 있는 소위 명당은 1박에 300만원을 넘어서도 거래되고 있다고 한다.그만큼 볼거리는 풍성하니까, 여유가 있고 기억에 남을만한 추억거리를 만들고 싶은 사람들이 숙박 예약을 했겠지.이번 2024년 불꽃축제는 한국과 일본, 미국 3개국이 참가했다.고려아연 vs 영풍-MBK 공개매수, 승자는?고려아연과 영풍-MBK 연합의 경영권 분쟁이 거의 막바지에 이르러가고 있다.2주 전 경영권 분쟁이 시작된 이후로, 영풍..
[9월 4주] 금투세 토론 후폭풍, 인텔과 보잉 위기, 진짜 '오징어 게임', 국민연금의 개인연금 운용, 항만 파업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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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노트/주간 경제이슈
1% 대상자라던 금투세, 알고보니 10% 넘는다같은날 열린 체육회 관련 현안질의에 묻혔지만, 경제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민주당 내에서 진행한 금투세 관련 토론도 엄청난 관심거리였지 싶다. 구체적인 진영별 논리가 궁금한 사람은 이전 포스팅 참고.  민주당 금투세 토론 시행 vs 유예, 김영환 의원님 인버스 투자요??이번주는 중요한 이슈가 많다.민주당이 그렇게 강행을 외치다가 돌연 유예로 돌아서려니명분이 부족해 쇼(?)를 하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금투세 찬반 토론...개인투자자들의 표심을 잃을까봐 쫄s1302jj.tistory.com 여기서 다룰 건 민주당에서 금투세 시행을 주장할 때, 초고수익을 낸 계좌를 대상으로 한다며 비중이 1% 미만일 것이라고 한 부분인데, 국내 3대 증권사에 따르면 실제로는 10..
영풍 vs 고려아연 공개매수 경쟁: 원인과 결과, 전망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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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노트/경제 정보
지난 주간이슈 포스팅에서 넣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좀 더 심화 학습하고 단독 포스팅하기로 결정했다.구독자 300만 명 이상의 거대 유투버 슈카형님께서도 이 주제를 다루셨을 정도로, 중요도와 관심도가 꽤 높은 주제이기 때문.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의 배경현재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을 자세히 이해하려면, 회사의 역사부터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장병희와 최기호가 1949년 영풍기업사를 공동 창업한 것을 시작으로, 1971년 석풍제련소, 1974년 고려아연을 설립했다. 두 기업 모두 중공업에서 필요한 아연을 제련하는 공장으로, 이후 창업자의 2대에까지 걸쳐 75년이라는 오랜시간 동안 영풍과 고려아연은 공동경영을 실천하며 영풍은 장병희 창업자의 일가, 고려아연은 최기호 창업자의 일가가 경영을 해왔다.그러나, 시간이..
추석연휴 끝나고, IPO 온다! 10월 주요 공모주 일정 (클로봇, 씨메스, 더본코리아, 케이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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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많이 이상해지기는 했다. 보통 추석 때는 날씨가 선선 or 쌀쌀해서 긴 바지나 긴팔의 티셔츠 하나씩은 입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얄짤없이 반팔, 반바지로 추석을 보냈다. 더워도 너무 더움...각설하고, 올해 공모주 시장은 최대 400%, 따따상까지 노릴 수 있음에도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거시경제가 불안하고,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경기가 위축되어 있어 몇몇 대형 공모주들을 제외하면 성적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그러나 10월부터 예정된 공모주는 규모도 꽤 되고,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들이 많다. 특히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 인터넷 은행인 케이뱅크 등 기사로도 꽤 자주 나오던 대형 공모주들이 상장될 예정이기 때문에 용돈벌이 두둑하게 할 수 있는 찬스다.  10월 2일~4일: 클로봇로봇 자..
[9월 3주] 9월 금리인하, 모건의 반도체 때리기, 프로야구 천만관중, 민주당 금투세 공개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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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노트/주간 경제이슈
9월 피벗, '빅컷'으로 금리인하했는데,국내에서는 추석으로 5일간의 장기 연휴가 이어지는 동안, 미국에서는 FOMC가 열렸다. 시장에서 예상하던대로, 이번 FOMC에서는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8월 CPI가 2.5%대로 연준에서 바라던 2%대를 유지하고 있었고 그동안 탄탄하다고 여겨졌던 미국의 고용 시장이 급속히 냉각되는 모양새가 비춰지고 있었기 때문이다.시장의 예상과 달랐던 것은 금리인하 폭이다. 일반적인 0.25%p가 아닌 0.5%p 인하, '빅 컷'을 단행한 것. 참고로 금리인상일 때는 베이비 스텝, 빅 스텝, 자이언트 스텝 등 '스텝'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면 금리인하 때는 '컷'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이는 금리를 느슨하게 내리다가 경기 침체를 막지 못한 과거의 사례를 참고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F..
[8월 1주] 경기침체 + 엔화 가치 상승의 시너지 = 검은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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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노트/주간 경제이슈
이번 주차에서의 경제 이슈는 다른게 필요할까 싶다. AI 열풍과 미국의 탄탄한 경제 상황으로 상승세를 지속하던 주식 시장이 큰 암초를 만났다. 19,000을 바라보던 나스닥은 16,000대까지 떨어졌고 올해 하반기 3,000을 갈 것이라고 떠들던 코스피는 2,700을 넘기자마자 도로 2,500대로 돌아가버렸다. 정말로 증시에 거대한 폭탄이 휩쓸고 간 셈이라고 할 수 있다.미국 경기침체는 그렇다 쳐도, 이렇게까지?지난 7월 중후반부터 미국의 경기 지표가 급속도로 안 좋아진 것이 보여지면서, 경기 침체가 점점 현실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던 상황이었다. 특히 미국의 증시 상승을 주도했던 빅테크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기대를 밑도는 실망스런 결과를 내면서 AI에 대한 회의론이 강해졌고, 8월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