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주식 투자등에는 거의 관심을 끊고
HTS나 MTS로 시황 모니터링만 계속 하는중....
- 저자
- 홍익희
- 출판
- 오픈하우스
- 출판일
- 2021.07.08
이번에 읽은 책은 [로스차일드 이야기]다. 유럽을 지배했던 대표적인 가문으로 합스부르크 가문이 있는데, 합스부르크 가문이 사회, 정치적으로 유럽을 지배했다면 로스차일드 가문은 유럽의 경제, 금융을 장악하고 현재의 금융 시스템을 만들어낸 가문이다.
로스차일드 가문은, 작은 공화국에서 시작해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은행, 영국의 영란은행을 설립하고 빠른 정보를 통해 부를 증식하는 등, 국가의 왕보다도 재산이 더 많은 가문으로 명성을 떨쳤다. 그 과정에서 은행채 발행, 어음을 활용한 신용거래 등 현재의 금융 시스템의 시초를 구축했다. 이후 미국에서는 현재의 연방준비제도, 즉 Fed를 설립하는데 기여하고, 유대인의 나라인 이스라엘을 건국하기 위한 자금을 조달하기도 하는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많은 영향력을 끼쳤다.
이렇게 로스차일드 가문이 경제에 관해 특출한 능력을 쌓게 된 비법은 무엇일까? 나는 그 비밀이 유대인에 있다고 생각한다. 로스차일드 가문은 유대인의 유명한 교육 지침인 '탈무드'를 성실히 따랐는데, 가족 간 우애를 돈독히 하고 모든 거래는 신뢰를 바탕으로 진행했다. 그리고 돈과 관련된 일에서는 누구보다도 빠르게 정보를 수집하고, 전달하는데 능했다. 이것을 활용해 남들이 주식을 팔 때 헐값에 매수하고, 주가가 오를 때 비싼 값에 팔면서 부를 축적했다.
유대인들은 자녀에게 돈의 중요성을 알게 하고 부를 이루는 것을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가르친다.
- 본문 내용 中 -
이 책을 읽으면 현재의 금융 시스템이 유럽에서 어떻게 시작했고, 네덜란드 - 영국 - 미국으로 이어지는 패권에 이동에는 경제, 그리고 로스차일드 가문이 함께 있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예금이나 주식 등 금융 시스템의 탄생 과정을 알게 되고 돈의 역사를 알 수 있다.
세계의 경제사, 그리고 돈의 역사에 대해 알고싶고 유대인에 대해서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시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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