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주 경제(버핏 주주총회, 4월 CPI, 한일정상회담 등)

벅셔해서웨이 주주총회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가 이끄는 벅셔해서웨이의 주총이 열렸는데, 버핏과 멍거는 이 자리에서 아직 미국의 경제 위기가 끝나지 않았으며, 쉽게 돈을 버는 시대는 끝났다고 말했다.

지난 40년 이상의 시간동안 초일류 경제 대국의 지위를 누리며 패권을 유지했던 달러화가 지위가 약해지면서 도전을 받고 있고, 미국의 지방 은행 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경고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의지를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 1월부터 급 관심이 높아진 AI, 인공지능에 대해 아직까지는 비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AI가 미래 기술의 핵심 기술이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전기차 역시 마찬가지인 것으로 보인다. 이전에 전기차 역시 비관적인 입장을 밝히며, 한동안은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대세가 될 것이라는 생각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버핏과 멍거 모두 90대를 넘기는 노년으로, 후계자로 지목된 그레그 아벨 부회장에 대해 신뢰를 보내며 앞으로의 벅셔해서웨이와 아벨 부회장의 안목을 칭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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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미국 CPI 4.9% 2년 만 최저

이번주에는 4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되었는데, 전년 동월대비 4.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보다 소폭 하회하는 결과일뿐만 아니라, 약 2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Fed를 제외한 일부 경제 인사들이 주장하는 '인플레이션 종료'를 뜻하는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도 보이는데, 시장에서는 올해 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분위기가 퍼져 있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올해 금리 인하는 없다고 5월 FOMC에서 다시 못박았지만, 이전의 행보를 보면 말을 뒤집을 가능성도 크다.

Fed가 처음 목표했던 2% 기대 인플레이션을 유지하기 위해 현재의 금리정책을 유지할지, 아니면 지속적인 은행이나 금융위기로 인해 정책전환(피벗)에 나설지 계속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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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기시다 총리 정상회담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일본과 한국에서 각각 정상회담을 가지면서, 지난 문재인 정권 기간동안 최악이었던 양국의 관계가 어떻게 개선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일본은 독도와 과거사 등, 지정학적 그리고 역사적인 문제로 갈등이 깊지만서도 현재는 중국과 북한, 러시아라는 공공의 적과, 미국이라는 형님을 모시면서 깊은 협력이 필요한 아이러니한 나라다.

경제협력, 특히 중국과 미국의 패권 경쟁의 핵심 품목인 반도체 분야에서 한국은 제조, 일본은 원천기술 및 설비에 강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과거사 문제를 잘 조율하면서 현재의 과제를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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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트위터 CEO 사임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CEO를 사임하기로 발표했다. 머스크는 트위터를 운영할 수 있는 적절한 CEO 후보를 찾았고, 이에 본인은 테슬라에 집중을 하려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부터 말이 많았고, 인수 후에도 각종 오너 리스크로 테슬라 주가 하락에 일조한 적이 있는 만큼, 테슬라에 집중하고 회사의 가치를 다시 올리기 위한 작업에 착수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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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주요 공모주 : 기가비스

반도체 장비 업체인 기가비스가 5월 15~16일 2일간 공모주 일반청약을 시작한다.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며 이 회사는 국내 외에도 해외 반도체 기업에 주요 장비들을 납품하며, 상반기 공모주 시장의 최대어로 꼽힌다. 공모가는 4만3천원으로, 수요 예측에서 제시한 희망밴드 최상단을 초과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