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장마, 농작물 물가도 날뛴다
이번 여름 집중호우는 '극한호우'라는 새로운 용어로 불리며 역대급 장마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 오송 지하차도와 예천의 산사태 등 비극적인 사고를 발생시킨 장마는 농작물에도 피해를 끼치면서 물가 폭등을 유발시켰다. 우리나라는 극한호우로 인해 여름 작물들의 피해가 극심한 반면, 반대편의 미국, 유럽에서는 폭염으로 인해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전 세계가 기상이변으로 고통받고 있다. 이번 기상이변으로 예상되는 피해액은 총 15조원에 이른다고 하며, 이는 그야말로 '최악의 기록'이 될 전망이라고 한다.
테슬라, 삼성전자와 '자율주행 동맹'
테슬라는 현지시간 7월 19일, 2분기 실적 발표를 했는데 기대를 상회한 실적에도 3분기 실적 우려로 주가는 급락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이전에 올린 포스팅 참고.
20일(현지시간 19일) 테슬라는 왜 급락한걸까?
고공행진 하던 나스닥 하락, 테슬라는 10% 급락 어제 미국 증시는 다우지수가 9거래일 연속 상승한 반면, 기술주와 성장주가 주로 모여 있는 나스닥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테슬라의 주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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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과 별개로 테슬라는 전기차 자율주행에 사용될 차세대 자율주행 칩을 삼성전자 파운드리에 맡기기로 했다고 한다.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테슬라를 방문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TSMC의 파운드리에 살짝 밀리고 있었는데, 공정 수율을 TSMC와 비슷하게 끌어올리고, 실리를 중요시하는 일론 머스크에게 '거부할 수 없는 단가'를 제시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러한 결과로 인해 삼성전자는 또 다른 거대 고객사를 확보하는데 성공했고, 미래 성장동력인 파운드리 사업의 성장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집값 1년 반만에 반등세, 가계부채는 2022년 3위
국내 부동산 집값이 바닥을 찍고 반등하기 시작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수도권, 강남 등을 중심으로 다시 상승하기 시작하고 있고, 지방은 세종시에서 아파트값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부동산 가격이 급락하기 시작한 이후로 1년 반만에 전국에서 반등세가 확인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것과는 별개로 국내 가계부채는 최고액수에 도달한 듯 하다. 2012년에는 14위에 위치했던 국내 가계부채는, 2022년에 3위를 기록하며 10년만에 가계부채가 급증했다. 나날이 증가하는 가계부채는 작은 위기에도 큰 뇌관으로 번질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부담을 줄일 필요가 있다. 하지만 현실은 10년째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데다 뚜렷한 해결책도 없어 가계부채 리스크는 한동안 쉽게 해결될 것 같지 않아 보인다.
미국 달러인덱스 지난해 4월 이후 최저
미국의 경우는 금리인상이 7월 FOMC에서 마지막으로 단행되고, 이후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촉발된 '킹달러' 현상이 약화되면서 달러가 다시 약세로 돌아섰고, 이는 달러인덱스로 확인이 가능하다. 지난해 114까지 치솟았던 달러인덱스는 99.5를 기록하며 1년 4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는데, 그만큼 긴축 종료에 대한 기대감으로 달러가 다시 약세로 돌아선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Fed에서는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있을 수 있다며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과도한 낙관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21년 전문가들이 인플레이션을 우려할 때 이를 얕보았던 Fed가 다시 실수를 하지 않으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듯 하다.
일본, 반도체 산업 부활시킨다. 애플은 '애플GPT' 출시
일본이 지난 1980년대 전성기를 구가했던 반도체를 다시 부활시킨다는 정책을 발표했다. 일본은 지난 1980년 소니, 파나소닉 등의 반도체 기업들이 전세계 시장을 휘어잡으며 전성기를 구가한 바 있는데, 삼성과 TSMC에 빼앗긴 반도체 주권을 다시 되찾아오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 삼성전자의 입장에서는 또 다른 경쟁자가 출현한 것인만큼, 앞으로의 반도체 시장은 '격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역시 반도체에 사활을 걸고 있기 때문에 국내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애플은 '애플GPT'를 출시한다고 발표하면서, 빅테크 기업들이 맞붙고 있는 AI시장에 참전을 선언했다. 현재 AI 대장은 오픈AI의 챗GPT를 내세운 MS이지만, 구글과 아마존, 애플 등 여러 빅테크 기업들이 AI를 내놓으면서 시장의 규모와 경쟁이 차츰 더 커질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는 AI칩 공급자로서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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