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도약계좌 출시!, 금리와 신청기간, 가입 대상 등 정리

14일에 은행들의 최종 금리 확정에 이어, 오늘부터 청년도약계좌가 공식 출시했다. 지난 문재인 정부의 청년내일적금과 성격이 비슷한 윤석열 정부의 청년 지원정책이다.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 출시한 청년내일적금과는 연계되지 않는다. 즉 청년내일적금에 가입한 청년이 청년도약계좌에 신규 가입을 원하는 경우, 기존 청년내일적금계좌를 중도해지한 후에 가입할 수 있다.

 

가입대상 및 은행

만 19세 ~ 34세 이전까지의 청년 중 총급여 6천만원 이하 또는 가구 중위소득 180% 이하에 해당되는 사람이 대상인데, 병역 의무를 이행했다면 최대 6년 동안은 군 이행 기간으로 인정받아 나이를 초과하더라도 가입할 수 있다. 최대 매월 70만원까지 저축을 할 수 있고, 정부에서 지원금을 지급해 만기 시 5천만원을 마련할 수 있는 상품이다.

오늘부터 6월 21일까지는 출생연도를 기준으로 5부제로 신청을 받는데, 지난 청년내일적금과 마찬가지로 짧은 시간에 과도한 가입 신청을 막기 위한 것으로 생각된다. 22일부터 23일은 출생연도 상관없이 가입 대상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7월부터는 매월 2주동안 가입 신청 기간을 따로 운영하니, 이번 달에 가입을 안했다가 나중에 가입하고 싶은 사람은 해당 기간 때 가입 신청을 하면 된다.

금리

우리나라 4대 은행인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은 물론이고 지역은행인 부산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이나 농협 등 시중의 은행에서 상품 가입이 가능하다. 청년을 지원하는 정책인만큼 이자에 대해 비과세 혜택도 주어진다.

기본금리는 은행마다 다르지만, 은행 별 우대금리를 모두 충족한 경우의 최종 금리는 연 6%로 동일하다. 자신이 자주 사용하거나 혹은 우대금리 기준을 충족하는 은행에서 상품 가입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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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하는게 좋을까? 안 하는게 좋을까?

만기만 되면 공짜로 800만원을 얻을 수 있는 건 물론 좋지만, 5년이라는 기간은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고, 최대 혜택을 받기 위한 매월 70만원의 금액도 적지 않은 금액이다.

예,적금 외에 다른 투자상품을 가입하거나 운용한 경험이 없고, 원금 손실에 대한 두려움이 많은 사람이라면 평생 저축한다 생각하면서 상품 가입을 하는 것이 좋은 선택으로 보인다. 특히 요즘 시대의 예,적금에서 이만한 이자를 지급해주는 상품은 없기 때문에 분명 좋은 메리트인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나는 가입을 하지 않을 생각이다. 당장 매월 70만원이라는 돈을 5년동안 납입할 생각도 없을뿐더러, 현재 가입되어 있는 청년내일적금도 해지 후 집값에 보탬이 되야 한다....ㅎㅎ

또 같은 기간 동안 주식이나 ETF, 펀드 또는 부동산 등의 투자를 통해 수익을 얻는 것이 더 수익률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이번 상품은 가입을 하지 않을 생각이다. 원금 손실의 위험은 있지만, 그건 언제나 감수해왔었고 이때까지는 10% 가량의 수익률로 이 상품보다 더 좋은 수익을 얻었기 때문에 자신감이 붙었다.